류영준 신임 대표 내정자 사퇴 소식에 카카오그룹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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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 차기 공동대표 내정자의 자진 사퇴 소식에 카카오그룹주가 흔들리고 있다.
이날 오전 카카오는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작년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지만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469억원의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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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 차기 공동대표 내정자의 자진 사퇴 소식에 카카오그룹주가 흔들리고 있다.
10일 오후 1시39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2.6%) 하락한 9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6.55%, 2.93%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카카오는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작년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지만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469억원의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그동안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지분 매각 논란뿐만 아니라 4분기 실적 부진 예상,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 전망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왔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삼성증권은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여당 대선 후보 역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소 대선까지는 카카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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