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오영수, 韓최초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이정재·작품상 불발(종합)

손진아 2022. 1.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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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징어게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의 수상은 불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징어게임'이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영수의 수상으로 남우주연상에 오른 이정재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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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징어게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의 수상은 불발됐다.

10일(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징어게임’이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드라마 및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첫 진출한 사례다.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넷플릭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과 경합 끝에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극중 오일남 역으로, 일명 ‘깐부 할아버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빌리 크루덥, 키에란 컬킨, 베릇 골드스타인 등과 경합을 벌였다. 그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오영수는 수상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넷플릭스
오영수의 수상으로 남우주연상에 오른 이정재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그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브라이언 콕스,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시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으나, 남우주연상에는 제레미 스트롱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또한 TV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뤼팽’ ‘포즈’ ‘더 모닝쇼’ ‘석세션’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이중 수상의 기쁨은 ‘석세션’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9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정재, 박해수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 한국의 놀이 문화를 반영한 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선한 재미를 끌었던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46일간 1위를 차지했다. 또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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