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오전보다 더 악화..전국 대부분 '매우나쁨'

김동혁 2022. 1. 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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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기질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이 늘고 먼지 농도도 더 짙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공기질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미세먼지 상황이 오후들어 더 악화됐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등에 내려져 있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대구와 경남, 부산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보다 더 짙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대전과 세종, 광주와 전북, 대구에서 평소 농도의 3, 4배에 달하는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과 전남 등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전국에서도 공기질이 나쁩니다.

지난 주말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에 국내 대기 정체가 지속되면서 오염물질이 누적됐고 공기질이 사흘째 좋지 못합니다.

환경부는 오늘 서울과 경기남부, 세종과 충북에서 공기질이 매우 나쁘겠고, 인천과 경기북부, 영서와 충남, 전북과 대구 등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단계에 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세종과 전북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할 수 없습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은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해소되겠습니다.

일찍 한기가 내려온 중북부 지방은 오늘 밤부터 공기질이 점차 해소되겠지만, 충청이남에선 내일 아침까지도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낮부터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날은 크게 추워져 서울의 아침 기온이 화요일 영하 9도, 수요일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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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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