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에도 웃질 못해..유벤투스 키에사, 십자인대 파열 의심

신인섭 기자 2022. 1. 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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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대역전극을 펼쳤음에도 웃지 못한다.

에이스 페데르코 키에사가 무릎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AS로마에게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전반 24분 크리스 스몰링과의 경합 과정 이후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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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유벤투스가 대역전극을 펼쳤음에도 웃지 못한다. 에이스 페데르코 키에사가 무릎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AS로마에게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1승 5무 5패(승점 38)로 4위 아탈란타와의 승점 격차를 3점 차이로 좁혔다. 반면 로마는 승점 32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로마가 먼저 웃었다. 로마는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미 에이브러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유벤투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파울로 디발라가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가 다시 앞서갔다. 로마는 후반 3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득점으로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8분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유벤투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마누엘 로카텔리가 한 골을 따라붙더니, 2분 뒤 데얀 클루셉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마티아 데 실리오가 역전골을 넣으며 4-3 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였다.

하지만 대역전극에도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4분 크리스 스몰링과의 경합 과정 이후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쓰러졌다. 전반 30분 공과 상관없는 장면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키에사는 클루셉스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의학 전문의 라즈팔 브라(Rajpal Brar)는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릎을 안쪽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뒤틀리는 것을 명백하게 볼 수 있다. 그의 무릎 인대에 염좌가 있다는 다른 보도들을 종합해 봤을 때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된다"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에만 벌써 4번째 부상이다. 키에사는 사소한 부상으로 두 경기에 결장했고, 지난해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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