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韓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이정재·작품상 불발 [종합]

김미화 기자 2022. 1. 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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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연기경력 58년의 노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TV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은 큰 의미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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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AFPBBNews=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연기경력 58년의 노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 오전(한국시간) 개최됐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영수는 TV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수상에 성공했다. 골든글로브는 "오영수는 메이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게 처음이며, 그의 첫 골든글로브를 품에 안았다"라고 설명했다.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은 큰 의미를 전한다. 한국 드라마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고, 한국의 노배우가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는 것을 통해 K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다.

/사진=골든글로브

오영수는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TV 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사상 처음. 오영수는 남우조연상의 영광의 안았지만 이정재의 남우주연상과 '오징어 게임'의 작품상 수상은 불발 됐다. 이정재, 오영수 등 '오징어 게임' 팀도 모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혔던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현지의 외면을 받으며 초라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HFPA(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회원 87명 중 흑인이 단 한 명도 없는 백인 위주 구성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윤리적 관행, 부정부패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며 이에 할리우드 배우들과 제작사 등이 잇따라 보이콧을 선언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관객도, 레드카펫도 없고 방송 파트너였던 NBC 또한 중계를 취소했다. 온라인 중계 또한 없이 수상 결과를 공식 SNS, 홈페이지 등에 사진과 글로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다양한 영화들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작품상은 '파워 오브 도그'(드라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뮤지컬 코미디)가 수상했고 드라마 부문 남녀 주연상은 윌 스미스, 니콜 키드먼이 받았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녀 주연상은 앤드류 가필드과 레이첼 지글러가 수상했다. 장편 애니메이션 상은 '엔칸토 : 마법의 세계'가 외국어영화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가 각각 수상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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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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