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민 프로, 애장품 경매 통한 기부금 기아대책에 전달[골프소식]

고경민(오른쪽)이 기아대책 전두위 본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갤럭시아SM 제공

'골프 아티스트' 고경민이 최근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고경민과 유명 프로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애장품을 판매한 고경민은 2020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보육원에 기부한 경험이 있다.

이번 애장품 경매에는 고경민 외에도 2021 KLPGA투어 4관왕 박민지(NH투자증권)를 비롯, 임희정(한국토지신탁)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등 많은 프로골퍼들이 참여했다. 약 5시간 정도 진행된 애장품 경매 라이브에서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참가했다. 또한 고경민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볼빅 골프웨어' 와 '신안 코스메틱'도 스포츠 양말과 핸드크림을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고경민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어렸을 적부터 봉사활동을 하신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자선 경매 물품과 함께 찍은 고경민의 모습. 갤럭시아SM 제공

전달된 기부금은 기아대책의 국내 결식아동 지원 캠페인인 '따뜻한 한 끼' 사업을 통해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전달하여 결식을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대책 전두위 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국내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고경민 후원자님과 경매에 참여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경민은 2022년 JTBC '라이브 레슨 70', JTBC '골프의 재발견' 등 기존 진행하던 골프 방송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골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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