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07명..해외유입 또 두 번째 많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강화에다 주말 효과가 더해진 결과인데요.
위중증 환자 수도 한 달 남짓 만에 7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된 사람은 3,007명입니다.
국내 감염 2,768명, 해외 유입 239명으로, 국내 감염 중엔 982명과 718명이 각각 확진된 경기와 서울의 확산세가 거셌고, 부산과 광주, 인천에서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사태 발생 뒤 두 번째 규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해 7월 청해부대 내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해외유입으로 분류됐던 때여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해외에선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영향입니다.
방역당국은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점유율이 아직 10% 내외 수준이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한 두 달 안에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엔 방역과 의료체계를 즉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786명으로 나흘째 800명대가 이어지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 대가 된 것은 34일 만입니다.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던 유행 정점에서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선이었던 것을 상기하면, 확진 규모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반면 위중증 규모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망자는 34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14일 즈음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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