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옐로카드?..네이션스컵 개막전에서 발생한 역대급 '살인 태클'

하근수 기자 2022. 1. 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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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개막전 시작과 동시에 발생한 끔찍한 태클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경기 시작 이후 고작 40초가 흐른 뒤 발생한 해당 태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팬들은 "이 대회가 그저 장난인 이유",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는 왜 시즌 중 네이션스컵에 가는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태클이라니"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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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개막전 시작과 동시에 발생한 끔찍한 태클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카메룬은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에 위치한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부르키나파소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카메룬은 에티오피아를 꺾은 카보베르데를 다득점으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1957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챔피언을 가리는 유서 깊은 대회다.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1년 늦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카메룬으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부르키나파소와 개막전에 나선 카메룬은 빈센트 아부바카(알 나스르), 칼 토코 에캄비(리옹),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제롬 온게네(잘츠부르크), 안드레 오나나(아약스)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킥오프 직후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카메룬이 부르키나파소 위험 진영으로 깊숙이 볼을 투입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콜린스 페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스티브 야고가 태클로 저지했다. 문제는 야고의 발이 공이 아닌 페이의 사타구니를 향한 '살인 태클'이었다는 점이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이어진 끔찍한 태클이었다. 페이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카메룬 선수들은 달려와 항의했고 주심은 야고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다행히 페이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장면이었다. 

경기 시작 이후 고작 40초가 흐른 뒤 발생한 해당 태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거칠었던 야고의 태클"이라며 해당 장면을 공유했다. 팬들은 "이 대회가 그저 장난인 이유",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는 왜 시즌 중 네이션스컵에 가는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태클이라니"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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