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송출 중단 사태, 49만가구 피해..보상은 어떻게?(종합2보)

김정현 기자 2022. 1.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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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발생한 KT IPTV서비스의 채널 송출 중단 사태는 송출 장비 전원 공급 장치 고장 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송출 문제는 서울, 경기, 대전, 충청, 강원, 대구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했으며, 전체 KT IPTV 가입자 916만명 중 49만명이 이같은 문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KT 측은 이번 IPTV 송출 중단 사태의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야 하는 문제로 이에 대한 별도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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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출 장비 전원 공급 장치 문제 발생..교체 및 복구 완료"
올레tv 이용자 916만명 중 49만명..가입자 5% 영향
KT의 IPTV 서비스 일부 채널에서 송출 문제가 나타나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10일 KT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42분부터 올레tv 서비스 내 지상파를 비롯한 일부 채널 송출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같은 송출 문제는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 대전, 충청, 강원, 대구 등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 사옥. 2021.1.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지난 9일 밤 발생한 KT IPTV서비스의 채널 송출 중단 사태는 송출 장비 전원 공급 장치 고장 탓인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전국적으로 49만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0일 KT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42분부터 올레tv 서비스에서 지상파를 비롯한 일부 채널의 송출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문제는 약 1시간 동안 지속된 뒤 오후 11시40분쯤 복구가 완료됐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이번 송출 문제는 서울, 경기, 대전, 충청, 강원, 대구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했으며, 전체 KT IPTV 가입자 916만명 중 49만명이 이같은 문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가입자의 5% 비중이다. 피해자들의 IPTV에서는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일부 채널에서 검은 화면만 나오거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문제가 발생한 송출 장비는 KT에서 KT스카이라이프 쪽에 위탁해 운영되는 장비다. KT에 따르면 해당 장비의 전원 공급 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이에 대한 교체를 진행해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IPTV 업계 최초 900만 가입자 달성을 자축하는 KT (KT 제공) 2021.6.15/뉴스1

KT 측은 이번 IPTV 송출 중단 사태의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야 하는 문제로 이에 대한 별도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1시간가량 지속된 이번 송출 중단 사태는 약관상으로는 KT에 배상 책임은 발생하지 않는다. KT는 IPTV 서비스 약관으로 '이용자에게 책임없는 사유로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에만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KT 인터넷 먹통 사태 때도 KT의 유·무선 인터넷 불통은 약 37분간 지속됐지만, 전국적인 장애 발생으로 여파가 커 약관과 별개로 KT에서는 피해보상에 나섰던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IPTV 송출 중단 사태의 피해보상은 통상의 관례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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