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밤중 1시간 먹통"..KT 올레TV 장애 49만명 피해봤다

김승한 2022. 1. 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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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밤 10시42분부터 일부 채널 송출중단
백업장치 작동 11시 40분 서비스 복구 완료
[사진출처 = 연합뉴스]
9일 발생한 KT 올레 TV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장비 전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가입자 916만명 중 약 49만명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전날 장애는 인터넷(IP)TV 채널 신호분배기의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이상 탓으로 조사됐다.

앞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9일 밤 10시42분부터 11시40분까지 58분 동안 지상파 일부 채널과 종합편성채널 등의 영상과 음향이 나오지 않았다.

KT는 이상 발생 후 백업 장치가 작동했으며 전체 서비스 복구는 중단 1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는 지역과 관계 없이 일부 셋톱에서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전체 916만명 중 최대 49만명일 것으로 KT는 추산했다. 송출이 되지 않은 채널은 전체 304개 중 205개였다.

KT 약관에 따르면 KT에 이번 송출 중단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은 없다. 이에 따라 이번 장애와 관련해 보상이 이뤄질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KT IPTV 서비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KT의 IPTV 송출 중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보상 여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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