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지난해 화재 인명·재산 피해 감소

여운창 2022. 1.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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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지역 화재·구급·구조 신고 건수는 증가했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소방본부의 '2021년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9만 6천328건의 신고를 접수해 19만 6천144건의 현장 활동을 했다.

2020년 대비 화재 건수는 2천472건에서 2천473건으로 0.04%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120명에서 86명으로 2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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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구조·구급 건수 증가..현장 활동 19만건
전남소방, 화재현장 출동 [전남소방본부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 화재·구급·구조 신고 건수는 증가했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소방본부의 '2021년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9만 6천328건의 신고를 접수해 19만 6천144건의 현장 활동을 했다.

신고접수는 2020년(57만 6천460건)보다 3.4%(1만 9천868건) 증가했다.

분야별 현장 활동 건수는 화재 2천473건, 구조 4만 1천285건, 구급 15만 2천386건이다.

화재는 1만 2천118건을 접수해 2천473건을 처리했다. 인명피해는 사망 21명·부상 65명 등 총 86명, 재산피해는 210억 4천8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대비 화재 건수는 2천472건에서 2천473건으로 0.04%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120명에서 86명으로 28.3% 감소했다.

재산피해도 291억 7천100만원에서 210억 4천800만원으로 27.8% 줄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천 362건(55.0%)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54건(22.4%)·기계적 요인 265건(10.6%) 등이다.

구조(생활안전) 출동은 연간 4만 1천285건, 1일 평균 113건으로, 3천601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출동이 2만 5천243건, 교통·승강기 사고 등 일반구조 출동이 1만 6천42건을 기록했다.

2020년 대비 구조활동은 3만 5천877건에서 4만 1천285건으로 15.1% 증가했지만, 인명구조는 4천278명에서 3천601명으로 15.8% 감소했다.

주요인은 여름철 폭염 등의 영향으로 벌집 제거 출동은 급증했고, 2020년 대비 폭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구조인원은 급감했다.

구급활동은 연간 15만 2천386건, 1일 평균 417건으로, 8만 3천56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이송했다.

2020년 대비 구급활동은 13만 5천450건에서 15만 2천386건으로 12.5% 늘었다. 이송 인원도 7만 7천148명에서 8만 3천566명으로 8.3% 증가했다.

지난해 도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에 따라 이상 반응 환자 이송이 출동 건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활동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부주의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소방대책을 세워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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