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석 전 KB은행 노조지회장,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출마

제주 제2공항 건설 및 제주공항공사 설립 등 공약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제주지회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은석 전 지회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도를 경영하고 도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지회장은 "저는 경영학과 관광을 전공한 제주 경제의 전문인"이라며 "열정과 용기, 굳은 의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다.

정 전 지회장은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중심인 정책, 살맛나는 제주를 약속한다"며 "30년 이상 금융 전문가, 대학교수, 노동운동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로서 도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그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공항공사 설립, 제주 4·3 완전한 해결, 국공립 어린이집 100% 추진 등 공공복지 확충,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 균형발전 등을 공약했다.

서귀포시 서호동 출신인 정 전 지회장은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