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윤희 한전기술 부장·김찬식 피움이노베이션 소장

김민수 기자 2022. 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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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보호설비 계통설계와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윤희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실내 유해물질을 줄이는 건축자재 기술력을 높인 김찬식 피움이노베이션 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윤희 한국전력기술 부장은 원자로보호 설비의 계통설계와 응용프로그램 개발로 국내 원자력 산업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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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산기협 1월 수상자 발표
이윤희 한국전력기술 부장(왼쪽)과 김찬식 피움이노에비션 연구소장. 과기정통부 제공.

원자로 보호설비 계통설계와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윤희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실내 유해물질을 줄이는 건축자재 기술력을 높인 김찬식 피움이노베이션 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첫 수상자로 이윤희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김찬식 피움이노에비션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윤희 한국전력기술 부장은 원자로보호 설비의 계통설계와 응용프로그램 개발로 국내 원자력 산업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자로보호설비에 포함되는 원자로정지불능 완화설비는 최초로 국산 디지털 제어기를 적용한 사례로 원전 소프트웨어 설계, 확인 및 검증 절차를 수립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윤희 부장은 “국내 모든 원전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원자로정지불능 완화설비와 다양성보호설비가 설치됐다”며 “국내 원자력산업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찬식 피움이노베이션 연구소장은 실내 유해물질 저감, 습도 조절,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동시에 갖는 ‘열린 나노기공형 무기질 도료’를 개발해 국내 건축자재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열린 나노기공형 기술은 시공 표면에 다수의 작은 구멍을 형성해 이 기공 속으로 실내 건축자재, 붙박이가구,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흡착해 줄이는 동시에 실내 습도를 조절해 균과 곰팡이 발생을 억제한다. 

김찬식 연구소장은 “열린 나노기공형 기능성 무기질 도료 기술 개발은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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