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민간기업과 손익공유 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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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민간 시행사인 대전엔바이로(가칭)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하수처리장 가동 이후 손실이 발생했을 때 연간 예상 수익금의 30%까지는 민간 회사가, 30% 초과 손실은 대전시가 부담한다.
대전시는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대덕특구의 미래 성장 징검다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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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민간 시행사인 대전엔바이로(가칭)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민간 사업자는 하수처리시설 사용료를 t당 462.85원으로 결정했다. 수익률은 2.74%로 예상했다.
신규 하수처리장 가동 이후 손실이 발생했을 때 연간 예상 수익금의 30%까지는 민간 회사가, 30% 초과 손실은 대전시가 부담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대전시와 민간회사가 7대 3 비율로 나누는 손익공유형 방식이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핵심은 유성구 원촌동에 있는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2027년까지 유성구 금고동으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다.
하루 최대 65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며, 악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하고 지상에는 공원·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비 7천214억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대덕특구의 미래 성장 징검다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인 원촌동은 대전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금고동 이전 부지는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해 대전 발전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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