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설연휴가 분수령"..이번주 대응체계 발표

김민수 기자 2022. 1. 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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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관련 대응 체계를 이번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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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관련 대응 체계를 이번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대응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0일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10% 내외 수준이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였다. 

권덕철 1차장은 “정부는 기존의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 검역이나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유입과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우세종이 된 후에는 방역과 의료체계를 전환한다는 것이다. 

권 1차장은 “구체적인 대책은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내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열린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3월 중 확진자 2만명, 위중증 환자 2000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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