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숨 살살 쉬는 중"..서쪽 먼지 비상저감조치
날씨톡톡입니다.
월요일 아침, 파란 하늘로 상쾌하게 시작해도 힘이 날까 말까 한데, 오늘은 먼지에 안개에 하늘이 잔뜩 흐리죠.
며칠 전만 해도 SNS 맑고 파란 하늘 사진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요즘 특히 주말부턴 뿌옇고 답답한 하늘 사진이 많네요.
첫 번째 분도 '월요일 아침인데 먼지 너무 심하네. 출근 더 하기 싫다…' 라고 하시고요.
또, 이런 반응도 많아요.
'우리나라 하늘 맞아…? 숨 살살 쉬는 중'이라고 하시네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있고요.
동쪽지역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서부와 전북, 대구는 먼지 수치 '매우 나쁨' 단계 보이고 있는데요.
답답한 공기에, 다음 분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추워도 깨끗한 공기로 숨 쉬는 게 좋다'라고 하시네요.
오늘 밤부터 찬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먼지는 서서히 밀려나겠고요.
내일 오후엔 다시 보통 수준의 공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또 추워집니다.
오늘은 어제와 비슷한 정도의 추위를 보일 텐데요.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9도, 한낮에도 영하 4도 보이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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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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