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해 첫 일주일 414명 감염..확산세 다소 진정

엄기찬 기자 2022. 1. 10.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확산세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새해 첫 일주일 확진자 발생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1~7일 사이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4명이다.

지난 6일 올해 최다인 90명을 제외하고 새해 첫날인 1일 50명, 2일 47명, 3일 61명, 4일 68명, 5일 45명, 7일 53명 등 하루 40~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마지막 일주일 대비 152명 적어..일평균 59.1명
새해 들어 위중증·사망자 증가에 오미크론 확산 불안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확산세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됐다. 1~7일 발생한 확진자가 414명으로 이전 일주일보다 152명 적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확산세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새해 첫 일주일 확진자 발생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1~7일 사이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4명이다. 하루 평균 59.1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마지막 일주일(12월25일~31일)간 발생한 566명보다 152명 적다. 하루 평균 확진자로 따지면 21.7명 정도 더 적다.

지난 6일 올해 최다인 90명을 제외하고 새해 첫날인 1일 50명, 2일 47명, 3일 61명, 4일 68명, 5일 45명, 7일 53명 등 하루 40~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대 최다 월간 확진자(2709명)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87.4명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확연하다.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집단·연쇄감염이 끊이지 않았던 청주가 도내 전체의 절반이 넘는 239명(5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 75명(18.2%), 음성 23명(5.5%), 제천 22명(5.3%), 진천·단양 각 14명(3.4%), 증평 9명(2.2%), 영동 7명(1.7%), 보은·옥천 각 5명(1.2%), 괴산 1명(0.2%)이었다.

새해 들어 확진자 발생이 확연히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 포화 직전까지 몰렸던 병상난도 해소됐다.

지난 9일 기준으로 도내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의 병상 가동률은 44.6%(전체 868병상 중 387병상 사용)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타시도 확진자까지 몰려 90% 이상 환자가 들어찼던 위중증 병상과 준중증 병상의 가동률도 각각 43.9%와 34.7%로 안정적이다.

확진자가 크게 줄어 확산세는 다소 진정 국면이지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이다.

지난해 한자릿수이던 위중증 환자가 10~20명대로 치솟았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도 늘어 올해 들어서만 10명이 숨졌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도 확산해 지난해 12월31일 6명에 불과하던 관련 확진자가 새해에만 24명이 추가되는 등 빠르게 번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줄고는 있으나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확산 등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3차 접종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080명이다. 전날까지 119명이 숨졌고, 1만128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