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설 연휴 폐쇄..온라인 성묘 지원
고석태 기자 2022. 1. 10. 11:33
인천시는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음에 따라 설 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임시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폐쇄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며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
인천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 연휴 기간 중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하고 있다.
시는 대신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 에서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성묘는 온라인 장사시설 둘러보기, 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 시대에 왕래가 어려운 설을 맞아 안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접속 커뮤니티(메신저)를 운영해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 및 친지간의 유대감 형성도 돕는다.
시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은 약 15만명의 고인이 안치돼 있어 명절 연휴마다 35만명 가량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야생곰 습격에 골머리 앓는 日, '곰 출몰 시 총기 사용 허가' 법률 개정 추진
- 강형욱 논란에 ‘난 다르다’던 설채현, “경솔했다” 사과
- 울릉도 해상서 유람선 고장으로 표류.. 승선원 216명 무사히 구조
- 日 요미우리 “한·중·일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담겨”
- 의대 교수들 “정원 늘어도 교수·시설 제때 확보 어렵다”
- 이재명 “연금개혁, 與 제안한 44% 전적으로 수용”
- 초월읍에서 ‘초월’ 간판 빼라…경고장 보낸 남성, 알고보니
- 젠슨 황, 재산 5년만에 30배 급증해 125조원 기록
- 서초동 카페의 한숨... 원인은 8500km 떨어진 홍해에 있다
- 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유인 비행 다시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