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 대표 안 한다

안희정 기자 2022. 1.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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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대표직을 포기한다.

카카오는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대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들은 지난해 12월 10일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매각해 논란을 일으켰다.

주주들의 질타에 카카오페이 신임 경영진들은 지난 4일 간담회를 열고 임기 기간까지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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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 의사 밝혀 이사회서 수용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대표직을 포기한다.

카카오는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대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들은 지난해 12월 10일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매각해 논란을 일으켰다. 

▲류영준 대표(23만주) ▲나호열 기술총괄부사장(3만5천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부사장(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천주) ▲이승효 서비스총괄부사장(5천주)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취득가는 5천원이었지만 이들은 20만초반대에 주식을 처분했다.

주주들의 질타에 카카오페이 신임 경영진들은 지난 4일 간담회를 열고 임기 기간까지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25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류영준 카카오 차기 CEO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크루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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