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폭탄에 2920선까지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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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코스피 지수가 2920선까지 내주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25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35.81포인트) 하락한 2919.08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만6231.66에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2%(15.11포인트) 하락한 980.05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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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외 아시아 증시는 양호..日은 휴장
코스닥도 1.5% 하락세..기관 순매도 8거래일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코스피 지수가 2920선까지 내주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25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35.81포인트) 하락한 2919.0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이날도 368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2308억원을 매도하며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도 584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6거래일 만의 순매도다. 개인만 4246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이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의 약세가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만6231.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4677.0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6% 떨어진 1만4935.90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새해 들어 4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의 조기 양적긴축(QT)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상승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 역시 0.26% 오르고 있다. 일본은 이날 성년의 날로 휴장이다.
코스피에선 대형주가 1.13%하락하며 가장 가파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49%, 0.98%씩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가파르다. 삼성전자(005930)가 0.64%(500원) 하락한 7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76%(3500원) 내리며 12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경영진 논란과 증권가의 목표가 줄하향이라는 악재가 겹친 카카오(035720)는 무려 4.50%(4500원)하락하며 9만5500원을 기록중이며, 카카오뱅크(323410) 역시 7.64%(4200원)하락하며 5만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만 각각 1.92%, 2.69%씩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2%(15.11포인트) 하락한 980.0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2276억원을 사며 8거래일 연속 연속 사고 있지만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8거래일 팔아치우면서 94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1261억원 팔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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