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신입사원들에 특강 "퍼스트 펭귄 되라"

박찬수 기자 2022. 1.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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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10일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새롭게 입사한 신입직원 대상으로 'CEO 환영특강'을 개최했다.

반장식 사장은 이날 강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신입사원들에게 직장 생활에 필요한 5개 자세를 설파해 신입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반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미국 시인이자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명언을 인용했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디지털 서비스업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주인인 만큼 '퍼스트 펭귄'이 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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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5가지 자세 설파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CEO 신입사원 특강’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10일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새롭게 입사한 신입직원 대상으로 ‘CEO 환영특강’을 개최했다.

반장식 사장은 이날 강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신입사원들에게 직장 생활에 필요한 5개 자세를 설파해 신입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반 사장이 소개한 첫 번째 자세는 ‘상사와의 마찰은 상처로 남을 수 있기에 갈등을 피하라’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덕목은 先見·先行(선견·선행)이다.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해야 자신의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 사장은 은행생활을 하면서 고시공부를 했던 자신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서 늘 먼저 생각하고 다르게 생각하고 이를 먼저 행동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세 번째 덕목은 즐거움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는 사람은 좋은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즐기면서 일할 것을 주문했다.

네 번째 덕목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이다. 어느 신발회사가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직원 2명을 아프리카에 파견했는데 보고서가 정반대로 올라왔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한 직원은 아프리카에서는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에 진출해서는 안된다는 보고서였던 반면 다른 직원은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무궁무진하다는 보고서였다. 반사장은 진취적으로 생각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은 5~10년 뒤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공사의 체질 변화를 위해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다섯 번째 덕목은 남이 나에게 신세를 지도록 하면서 직장생활하라는 것이다. 부서간 업무 협의,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잠시 손해 보더라도 그것은 저축이며 향후에는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반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미국 시인이자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명언을 인용했다.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라고 하며 성공한 직장생활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디지털 서비스업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주인인 만큼 ‘퍼스트 펭귄’이 되기를 당부했다. ‘퍼스트 펭귄’은 선구자 또는 도전자의 의미로 사용되는 관용어다. 남극 펭귄들이 사냥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무리가 따라서 바다로 들어간다는 데에서 유래됐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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