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신기남 전 국회의원의 두 번째 장편소설

장병호 2022. 1.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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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정책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신기남 전 국회의원이 '신영'이라는 필명으로 두 번째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을 오는 20일 출간한다.

첫 장편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을 통해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냈던 저자는 이번 신작에선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와인처럼 소설이 숙성될 시간과 장소가 필요했던 저자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본 뒤 이번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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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연인
신영|308쪽|북스토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서관정책정보위원회 위원장인 신기남 전 국회의원이 ‘신영’이라는 필명으로 두 번째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을 오는 20일 출간한다.

첫 장편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을 통해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냈던 저자는 이번 신작에선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해군과 해병 장교를 육성하는 해군사관후보생대(OCS) 출신으로 해군장교로 병역을 마친 저자는 리처드 기어 주연 영화 ‘사관과 신사’를 본 뒤 OCS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구상했다. 와인처럼 소설이 숙성될 시간과 장소가 필요했던 저자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본 뒤 이번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

소설은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진해에 온 주인공 이승현이 OCS에서 혹독한 훈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 그런 가운데 우연히 듣게 된 쇼팽의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알게 된 피아니스트 김은주와의 사랑을 다층적인 구조로 담고 있다. 해군장교를 거쳐 당당한 사내로 성장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자,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디세우스처럼 방황하며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사람의 이야기이며, 이뤄지지 않을 줄 알았던 사랑이 운명처럼 이뤄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OCS 출신 김석철 화백이 서정적인 삽화를 더했다. 출판사 측은 “영혼을 공유한 진정한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이라며 “소설가 진영의 진가를 보여줄, 마요르카의 풍경처럼 아름다운 소설이다”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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