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노랑부리저어새·큰고니·황새 잇따라 포착.."생태학적 경사"

김낙희 기자 2022. 1.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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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충남 논산시 생태하천에서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가 관찰된데 이어 큰고니와 황새도 잇따라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생태하천 연산천과 노성천에서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2호) 6마리에 이어 큰고니(201-2호) 3마리, 황새(199호) 1마리가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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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큰고니 가족 3마리(왼쪽 회색빛)가 1월8일 연산천에서 노닐고 있다.(늘푸른나무 제공)© 뉴스1
천연기념물 황새가 1월7일 노성천에서 쉬고 있다.(늘푸른나무 제공)© 뉴스1

(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올해 초 충남 논산시 생태하천에서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가 관찰된데 이어 큰고니와 황새도 잇따라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생태하천 연산천과 노성천에서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2호) 6마리에 이어 큰고니(201-2호) 3마리, 황새(199호) 1마리가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큰고니는 유럽, 중국 동부, 일본에서 월동해 주로 국내 동해안, 천수만, 금강하구 습지에서 활동한다. 국내에는 11월 초순 도래해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황새는 주로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며,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11월 초순에 도래해 3월 하순까지 목격된다.

늘푸른나무 관계자는 “지난 8일 연산천에서 관찰된 큰고니는 암수 한쌍에 새끼를 포함한 3마리였다”며 “지난 7일에는 노성천에서 황새 1마리가 관찰되는 등 생태도시 논산에서 생태학적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랑부리저어새는 지난 5일까지 연산천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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