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감독 부임 후 첫 OT 방문..선수 시절 최고, 최악의 경기는?

신인섭 기자 2022. 1. 10.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제라드가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한다.

제라드에게 올드 트래포드는 익숙한 장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제라드가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오기 전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을 되돌아보자"라며 제라드의 경기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2013-14시즌 제라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한 경험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한다. 감독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아스톤 빌라는 오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제라드에게 올드 트래포드는 익숙한 장소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선수 시절 제라드는 총 35차례 맨유와 맞대결을 펼쳤다. 그중 올드 트래포드에서 19번 맞대결을 펼쳤고, 5승 1무 12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야말로 'OT 무덤'이었다. 하지만 기쁜 순간도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제라드가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오기 전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을 되돌아보자"라며 제라드의 경기를 소개했다.

최고의 경기 1위는 2008-09시즌 맞대결이었다. 맨유 원정길에 오른 리버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페르난도 토레스, 제라드, 파비오 아우렐리오, 안드레아 도세나가 득점하며 4-1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 경기는 제라드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제라드는 득점 이후 카메라를 향해 달려갔고, 카메라 렌즈에 키스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당시 제라드는 "라이벌 관계에서 올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 4-1로 이기고 완전히 지배하는 것은 환상적이었다"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13-14시즌 제라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한 경험이 있다. 

이처럼 최고의 경기도 있었지만 최악의 경기도 있었다. 2010-11시즌 제라드는 FA컵 3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전반 32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또한 2002-03시즌 0-4패배도 꼽혔다. 

하지만 현지 팬들은 "제라드의 60초 퇴장이 없다"라며 기사 내용에 반박했다. 팬들의 댓글처럼 제라드는 2014-15시즌 선수 생활 시절 마지막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1분 교체 투입됐지만, 무려 46초 만에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올드 트래포드가 아닌 리버풀의 안방인 안필드에서 펼쳐졌다.

다시 한번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한다.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제라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