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인기.. 웃돈만 '억'

공원 속 아파트 프리미엄 높아..1년 사이 1억원 넘게 올라
발곡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주목

숲, 자연과 가까운 단지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속한 단지는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 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도시공원 일몰제 영향으로 공원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단지의 경우 억대의 웃돈이 붙는 등 신규 분양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2018년 입주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7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재작년 동기 6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년 사이 1억원 넘게 오른 액수다.

청약에서도 강세다. 지난 8월 분양한 강릉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인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에서 7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626명이 접수해 평균 46.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는 최근 6억5,531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약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조감도]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의 정당계약을 오는 18일~22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발곡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남동측에는 수락산도 위치한다.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DL이앤씨만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도 적용된다.

단지 앞에 위치한 금신로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반경 1㎞ 내 위치한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을 통해 의정부경전철∙수도권지하철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 접근도 용이하다. 반경 1.6㎞ 내에 수도권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