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중·고 과밀학급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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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예산 1천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집중적으로 과밀학급 해소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중 35개교 425학급의 경우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와 학생수 자연감소 등으로 과밀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 80개교 1천237학급에 대한 과밀해소 종합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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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예산 1천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집중적으로 과밀학급 해소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과밀학급은 학생 수가 28명을 초과하는 교실이다. 현재 부산에는 명지·정관 신도시와 동래, 해운대 등에 115개교 1천662학급의 과밀학급이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중 35개교 425학급의 경우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와 학생수 자연감소 등으로 과밀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 80개교 1천237학급에 대한 과밀해소 종합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지역별로 필요한 시기에 학급증설 수요를 반영해 71개교 1천62학급의 과밀학급을 교실 재배치, 교사 증축, 모듈러(조립식) 교실 설치, 학교설립 등 학교별 최적화된 방안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는 1천43억원을 들여 초·중·고 30개 학교에 교실 재배치, 교사 증축, 모듈러 교실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올해 동래구 온샘초등학교와 강서구 오션중학교를 개교한다.
2023년에는 (가칭)명지5초등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2026년도까지 택지와 공동주택개발과 연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강서구·기장군·해운대지역에 학교 7개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역별 학생수 불균형으로 학생배치 계획 수립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수 변동 추이와 공동주택 개발계획 등에 따라 개별학교에 대해 구체적인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모든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초·중·고의 과밀학급 비율은 지난해 기준 14.4%로 전국 과밀학급 비율인 23.2%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학령인구가 급감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강서와 기장 등 특정 지역에 학생수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과밀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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