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퍼트'에도.. 임성재, 시즌 3번째 '톱10'

오해원 기자 2022. 1.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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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에서 톱10에 끼었다.

임성재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70타를 챙겼다.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에서 약 7㎝ 벗어났다.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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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리토너먼트 최종일

24언더파 268타로 8위에

1·2·3라운드에선 폭풍샷

4R서 퍼트 번번이 흔들려

스미스, 34언더 통산 4승째

임성재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에서 톱10에 끼었다.

임성재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70타를 챙겼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로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 최종 34언더파 25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17억7000만 원).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버디 7개로 잡았고 스미스에게 1타 뒤져 2위에 올랐다. 매트 존스(호주)가 32언더파로 3위다.

임성재의 2021∼2022시즌 3번째 톱10 진입.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는 전년도 우승자 38명만 참석하는 ‘왕중왕전’이며,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5위에 이어 2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임성재는 지난해 9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의 4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86.67%, 그린 적중률은 77.78%.0 하지만 퍼트가 아쉬웠다. 3라운드의 퍼팅 이득 타수는 3.093이었지만 4라운드는 -0.557에 그쳤다. 퍼팅 이득 타수는 라운드당 전체 선수 평균에 비해 퍼팅으로 이득을 본 타수를 뜻한다. -0.557은 평균보다 퍼팅을 0.5∼0.6개 더 쳤다는 의미다. 임성재는 “초반에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해 분위기를 못 탄 것이 조금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새해 첫 대회부터 톱10에 들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스윙을 바꿨고 정확도가 조금 더 높아져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에서 약 7㎝ 벗어났다. 10번 홀(파4)에선 10㎝, 11번 홀(파3) 5㎝, 13번 홀(파4) 7㎝ 등 미세한 차이로 버디 퍼트를 집어넣지 못해 타수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2번째 샷을 홀 약 3.5m에 붙였고,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5번 홀(파5)에선 실수가 나왔다. 2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로 보낸 임성재는 홀까지 약 10m를 남기고 3번째 샷을 쳤으나 공은 약 4m 가는 데 그쳤고 그린에 오르지 못했다. 임성재는 4번째 샷을 홀 50㎝ 옆으로 보내 파로 막았지만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3번째 샷에 그린 위로 공을 올렸고, 이어진 약 1.7m의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났다. 임성재는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보탰고 14번(파4)과 15번 홀(파5)에선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마감했다.

스미스는 통산 4승째를 거뒀다. 람은 3라운드에선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의 코스 레코드(12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존스는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12언더파 61타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17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 이경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13언더파 279타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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