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접히거나, 좌우로 확장.. 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장병철 기자 2022. 1.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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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 G'를 비롯해 혁신적인 차세대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했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 제품을 최적의 시점에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차기 스마트폰은 어떤 모양이 대세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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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S
플렉스 G

플렉스S·G·슬라이더블 선봬

“최적의 시점에 제품 출시할것”

라스베이거스 = 장병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 G’를 비롯해 혁신적인 차세대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했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 제품을 최적의 시점에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차기 스마트폰은 어떤 모양이 대세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2에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 S’와 ‘플렉스 G’, 롤러블 디스플레이인 ‘플렉스 슬라이더블’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제품을 시제품 형태로 대거 선보였다.

플렉스 S는 S자 형태로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이다. 접는 방법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하며 두 번 접을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렉스 G는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폴더블 제품으로, S자 형태의 ‘인앤아웃’ 폴더블과 달리 화면이 제품 안쪽에 있어 외부 충격에 강한 점이 특징이다.

플렉스 슬라이더블은 좌우 확장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가로 방향 확장을 통해 대화면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제품은 평소에는 6.7인치지만 확장하면 7.3인치로 늘어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한 번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지만 비대칭 형태로 접히는 제품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폴더블 제품의 경우 밖에 별도의 서브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비대칭이라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외부 디스플레이를 줄이면서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에서 한 걸음 앞서가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물밑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소개한 새로운 제품들의 모바일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여러 기반 기술은 이미 수년 전부터 개발 중”이라며 “다만 새로운 폼팩터는 제품 자체의 의미보다 완벽히 만들어서 제대로 된 경험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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