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스타트업 12곳과 오픈이노베이션 가동

대우건설이 지난해 9월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는 모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12개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10여개 유관부서 담당자와 기술 스타트업 12개사가 매칭돼 스마트 건설을 위한 각 기업별 서비스 및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제를 만들어내는 것부터 시작해 최종 도출된 과제에 대해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도로·터널 내 자율주행 보조기술을 개발하는 토목분야 스타트업과 공사 중 지하주차장 청소용 로봇,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주택건축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인사관리 등 내부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과 건설기술 챗봇 융합과 같은 4차산업 혁신 기업들이 함께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의 혁신니즈와 스타트업 혁신기술·비즈니스모델 결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