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키움 브리검, 대만 웨이취엔과 계약

안준철 2022. 1.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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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제이크 브리검(34)이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엔 드래곤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10일 "웨이취엔 드래곤스가 제이크 브리검과 2022시즌 계약했다"고 전했다.

다만 2020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의 나쁘지 않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엔에서 뛰었다.

브리검은 다시 대만프로야구를 노크했고, 웨이취엔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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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제이크 브리검(34)이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엔 드래곤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10일 “웨이취엔 드래곤스가 제이크 브리검과 2022시즌 계약했다”고 전했다.

브리검은 지난 2017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10승 6패 평균자책점 4.38로 활약했고, 3시즌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거두며 히어로즈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제이크 브리검이 다시 대만 웨이취엔 드래곤스로 간다. 사진=김재현 기자
다만 2020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의 나쁘지 않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엔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브리검은 대만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45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브리검의 대체 선수로 조쉬 스미스와 계약했지만, 2경기 만에 방출하고, 브리검을 재영입했다. 브리검은 지난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임신한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지난해 7월 미국으로 건너간 뒤 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아내의 건강 문제와 미국 집이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부모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악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키움은 결국 지난 9월 브리검을 임의탈퇴 처분했다.

임의탈퇴 처리되면서 한국에서 다시 뛰려면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야 한다. 브리검은 다시 대만프로야구를 노크했고, 웨이취엔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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