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박대민 감독 "박소담, 액션 잘 할 거라 확신했죠"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2. 1.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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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의 박대민 감독이 많은 여성 배우 중 박소담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대민 감독은 10일 오전 진행된 '특송'(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처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박소담이 좋은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박대민 감독은 "박소담 배우가 액션에 잘 어울릴 거라 확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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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박대민 감독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특송'의 박대민 감독이 많은 여성 배우 중 박소담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대민 감독은 10일 오전 진행된 '특송'(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처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박소담이 좋은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소담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제대로 된 액션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할 만한 작품이 없으니 감독 입장에선 엄청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박대민 감독은 "박소담 배우가 액션에 잘 어울릴 거라 확신했다"고. "본능적으로 이 배우의 액션이 멋있게 나올 거란 확신이 있었다"는 박대민 감독은 "일단 기본적으로 박소담이 지니고 있는 아우라가 좋았다. 어떤 역할을 하던 멋이 날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대민 감독은 "배우 본인도 액션에 대한 욕심이 컸다"며 "늘 완벽을 추구하고 욕심이 많았다. 준비도 굉장히 많이 하더라. 클라이맥스 장면 촬영을 위해 부산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호텔의 한 공간을 빌려 무술 연습을 했을 정도다. 이 배우는 이래서 좋은 연기를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들었다. 결과적으론 은하 역할로 멋있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박대민 감독은 남성과 달리 여성 액션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탁 어떤 거라고 짚어서 말하긴 어려운데 조금 더 한계를 극복하는 느낌은 있는 것 같다. 완전히 제압한다고 보기보단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 거기에서 오는 다른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송'은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고, 경찰과 국정원의 타깃이 되어 도심 한복판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액션 작품이다. 12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NEW]

박대민 | 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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