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톱10' 임성재, 아쉬운 퍼트 끝 왕중왕전 공동 8위 마무리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2022. 1.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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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새해 첫 대회를 공동 8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 상금 820만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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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새해 첫 대회를 공동 8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 상금 820만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케빈 키스너(미국)와 나란히 공동 8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새해 첫 대회를 톱10 입상으로 마무리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만 초대장을 받을 수 있는 소위 ‘왕중왕전’ 대회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섰다. 총 38명의 우승자 출신들이 우열을 가린 끝에 8위에 오른 것.

개인 커리어 두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5위에 올해까지 2년 연속 톱10에 오르며 좋은 새해 출발을 알렸다.

지난 3라운드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 선두 존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6타차 공동 4위로 올라섰던 임성재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날카로운 샷을 뿜어냈지만, 퍼트가 전날만큼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 기대됐던 버디에 실패하고 6번홀(파4)에서 보기까지 나오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9번홀(파5)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이며 다시 감을 올린 임성재는 라운드 막바지인 14번홀(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 후 18번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 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또다른 한국 선수 김시우(27)는 3타를 줄인 공동 23위(17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이경훈(31)은 33위(13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이경훈은 이날 6타를 줄였지만 1, 2라운드에서 기록한 70대 타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우승 트로피는 4라운드 합계 34언더파 258타를 친 캐머런 스미스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있던 세계랭킹 1위 욘 람을 1타 차이로 따돌린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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