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12언더파' 3명..최종일 샷이글 존스는 3위로 유종의 미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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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에서 나흘 내리 화끈한 '버디 쇼'가 펼쳐졌다.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셋째 날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12언더파 61타를 몰아쳐 기존 스코어(62타)를 1타 줄인 새 코스레코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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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에서 나흘 내리 화끈한 '버디 쇼'가 펼쳐졌다.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37명과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잰더 쇼펠레(미국)까지 38명이 출전한 '챔피언들의 무대'답게 우승 스코어는 34언더파 258타가 나왔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1~4라운드에서 65-64-64-65타를 쳤고, 이글 3개, 버디 31개, 보기 3개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8홀 12언더파는 3~4라운드에서 총 3명이 터트렸다.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셋째 날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12언더파 61타를 몰아쳐 기존 스코어(62타)를 1타 줄인 새 코스레코드를 만들었다.
3시간 후, 3라운드 마지막 조로 경기한 존 람(스페인)이 이글 1개와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엮어 또 다른 61타를 쳤다.
10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타 차 단독 2위(33언더파 259타)로 마친 람은 이번 주 나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32개, 보기 1개를 적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PGA 투어 통산 2승의 41세 맷 존스(호주)가 다시 12언더파를 추가했다.
존스는 13번홀(파4) 85야드에서 날린 샷으로 이글을 낚고, 15번홀(파5)에서 1.2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나머지 16개 홀에서는 버디 8개를 더했다.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단독 3위(32언더파 260타)에 올랐다.
한편,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를 때린 세계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4계단 도약한 공동 5위로 톱5에 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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