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CT 3사 '의기투합'.. "올해 1조원 투자로 글로벌 공략"

양진원 기자 2022. 1.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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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2'를 통해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SK ICT 3사는 시너지 효과를 높여 ICT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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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2'에서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의 모습. /사진제공= SK텔레콤
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2'를 통해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SK ICT 3사는 시너지 효과를 높여 ICT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SK ICT 연합은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고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가 탄생하면서 반도체-통신-투자를 잇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구조가 마련됐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헀다. 그동안 독립적 영역인 반도체,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산업이 서로 융합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SK ICT 3사 시너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구체적으로 ▲SK스퀘어의 혁신투자 ▲SK텔레콤의 5G, AI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로 삼아 지속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 주도 하에 3사는 유영상, 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협의체'의 운영을 개시했다. 협의체는 국내외 반도체, ICT분야 R&D(연구개발) 협력, 공동투자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우선 협의체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3사가 공동으로 투자,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총 투자금액은 800억원이며 SK텔레콤이 62.5%를 투자하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나머지를 투자하는 구조다. 


SK ICT 3사, 해외 진출 위해 1조원 자본 마련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SK ICT 연합'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아울러 올해 해외 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총 1조원 이상의 글로벌 ICT 자본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투자자들과 세부 사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SK텔레콤은 향후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세상 이른바 'AI-Verse(AI와 유니버스의 합성어)'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해 AI 에이전트와 메타버스 세계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상 사장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지만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서비스 전개를 위해 SK텔레콤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의 반도체 공급사 역할에서 벗어나 글로벌 ICT 기업들과 함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석희 사장은 "지난해 인텔의 낸드사업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의 조화를 이룬 메모리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솔리다임(인수 후 신설법인)과 SK하이닉스간 융합 시너지 극대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희 사장은 미국 현지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미주 사업조직을 신설하고 미주 R&D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 '인사이드 아메리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글로벌 ICT 강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사업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는 혁신 투자를 통해 SK ICT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반도체 생태계 공통 투자에 앞장서는 동시에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넥스트 플랫폼'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최근 투자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연계해 글로벌 블록체인 신사업에 진출하고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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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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