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태국에서 일해도 됩니다"..티몬, 상반기 내 원격근무 전환

지난 7일 온라인 타운홀 미팅 열어
전사 리모트 & 스마트워크 도입 계획
메타버스 형태 가상 오피스도 추진

티몬 장윤석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신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일하는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상반기내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 체제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사진 제공=티몬

[서울경제]

“상반기 내 전사 리모트 & 스마트워크(remote and smart work)를 시행해 앞으로는 물리적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하게 될 겁니다.”

티몬은 장윤석 대표가 지난 7일 열린 신년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계획은 선언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장 대표는 “급변하는 e커머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일하는 문화로 거듭나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정과 규칙을 제거하고 빠른 실행력을 갖춰 오롯이 고객과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티몬은 우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사무실(오피스)을 구축하고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일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며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고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