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1년 화재 건수·피해액, 전년보다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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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 및 재산 피해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도 소방본부의 '2021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1984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 2223건보다 239건(10.8%) 감소했다.
이와 함께 화재 피해 경감액은 전년 1717억원에서 1965억원으로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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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 및 재산 피해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도 소방본부의 '2021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1984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 2223건보다 239건(10.8%)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92억원으로 전년 197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 오식도동 공장 화재, 정읍 내장사 화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90명(사망 10명·부상 80명)으로 전년 69명(사망 17명·부상 52명)에 비하면 3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상자의 절반이 넘는 51.3%(41명)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506건(25.5%), 기타(쓰레기 화재 등) 496건(25.0%), 차량 262건(13.2%)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039건(52.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420건(21.2%), 기계적 요인 235건(11.8%) 순이었다.
이와 함께 화재 피해 경감액은 전년 1717억원에서 1965억원으로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당 약 9900만원을 경감한 셈이다.
전북소방은 지속적인 인원 증원 등 소방력 보강, 팀장 중심의 원팀을 통한 현장대응역량 강화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해 화재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적절한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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