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주호 "매년 아내 고향 스위스 가..올해는 못갔다"

임서현 2022. 1.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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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주호가 가족이 매년 스위스에 방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주호는 "우리 매년 겨울에 스위스 갔지? 오늘 진짜 비행기 타고 스위스 가자"라고 말하며 찐건나블리를 설레게 만들었다.

박주호는 "연말이면 스위스에 갔잖아. 이번에는 아쉽게도 못 가. 이렇게라도 스위스 가는 기분을 내기 위해 체험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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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주호가 가족이 매년 스위스에 방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스위스행 비행기를 타는 박주호와 찐건나블리 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스위스는 박주호 아내 안나의 고향이다.

이날 박주호는 "우리 매년 겨울에 스위스 갔지? 오늘 진짜 비행기 타고 스위스 가자"라고 말하며 찐건나블리를 설레게 만들었다. 나은은 "빨리 먹고 짐 싸야지"라며 기대했다.

박주호 가족은 여권 스캔부터 보안 검색까지 자연스럽게 출국 절차를 밟았다. 나은은 "진짜 비행기 탈 거야?"라고 의심했으나 실제로 비행기에 오르자 서둘러 안전벨트를 하며 기뻐했다. 나은은 "나 진짜 (비행기) 많이 타봐서 알아"라며 동생 진우를 챙겼다.

그러나 이들이 탄 것은 진짜 비행기가 아니었다. 박주호는 "연말이면 스위스에 갔잖아. 이번에는 아쉽게도 못 가. 이렇게라도 스위스 가는 기분을 내기 위해 체험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가족은 항공 박물관 내에 공항 체험 부스를 이용한 것이다.

나은은 동생 건후에 "스위스 가고 싶지 않아?"라며 실망했다. 그러나 이내 "코로나 때문에 스위스에 못 가지만 아빠랑 재밌는 놀이는 할 수 있어"라고 다독이며 누나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찐건나블리네는 충격 방지 자세부터 비상 탈출 교육까지 기내 안전 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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