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에너지 취약계층에 도시가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시가스 미공급 단독주택과 농어촌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설치하고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한 단독주택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도시가스사에 내야 하는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을 지원해 주민들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여준다.

올해 8천여 가구에 도비, 시·군비, 도시가스사 재원 등으로 마련한 200억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가스 주배관이 없어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어촌지역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기존 기름보일러, LPG 용기 사용으로 도시가스와 비교해 비싼 연료비용을 부담한 농어촌지역에서 이 사업이 확대되면 한층 저렴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까지 50개 마을에서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도 총 7개 마을에서 시행한다.

설 연휴 대비 가스·전기 사고 예방 안전공급 대책 시행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가스·전기시설 사고 예방과 안정공급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설 연휴까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도시가스 공급시설, 가스충전소, 가스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로 배관결함 및 가스누출 여부, 화재 발생 위해 요인 방치 여부,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가스시설 적정 유지 관리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 LPG 용기 적정 관리 여부 등을 살펴본다.

10일부터 21일까지는 도 주관으로 관련분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압기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시·군에서는 LPG 충전소, CNG 충전소 등 차량과 일반인들의 이용이 잦은 중점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불량·노후 가스시설에 대한 개선을 피하는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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