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AA, 5G 주파수 혼선 대비한 완충지 공항 5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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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과 AT&T는 최근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5G 서비스를 앞두고, 미국연방항공청(FAA)이 혼선 방지를 위한 완충지 공항 50곳을 선정했다.
FAA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통신사들이 5G C밴드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하면서, 버퍼존을 설치할 공항 50곳을 선정했다"며 "AT&T와 버라이즌은 6개월간 운영될 버퍼존에서 5G 중계기를 운영 중단하는데 동의했고, 이는 5G 간섭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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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민선 기자)버라이즌과 AT&T는 최근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5G 서비스를 앞두고, 미국연방항공청(FAA)이 혼선 방지를 위한 완충지 공항 50곳을 선정했다.
FAA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통신사들이 5G C밴드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하면서, 버퍼존을 설치할 공항 50곳을 선정했다"며 "AT&T와 버라이즌은 6개월간 운영될 버퍼존에서 5G 중계기를 운영 중단하는데 동의했고, 이는 5G 간섭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FAA가 언급한 C밴드 주파수는 3.7~3.98GHz 대역이다. 미국 항공업계가 이 대역의 주파수를 두고 항공기의 전파고도계에서 활용하는 주파수대역과 혼선 우려를 제기해왔다. 전파고도계 주파수는 4.2~4.4GHz 대역을 활용하고 있다.
버라이즌과 AT&T는 항공업계의 우려에도 5G 전파 송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FAA까지 나서면서 서비스 연기를 주장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항공업계와 통신업계의 이견이 엇갈렸지만 최종적으로 FAA와 버라이즌, AT&T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등에서 5G 서비스 연기를 합의하게 됐다.
아울러 안개 등으로 기상 악화가 잦아 가시권이 짧은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등도 리스트에 올랐다.
이밖에 C밴드 주파수 서비스 지역이 아니거나, 착륙 어려움이 없는 공항의 경우 이번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등이 꼽힌다.
김민선 기자(yoyoma@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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