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점유율 10% 내외 오미크론 우세종화, 설 연휴 분수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을 유전자증폭(PCR) 검사 우선순위로 두는 진단검사 전략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유전자증폭) 검사 능력과 검사의 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75만건 정도를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기 위해 (총) 85만건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비 골든타임 얼마 안남아
PCR 일 75만→85만건..우선순위 검토
후순위자엔 자가진단키트 도입할 듯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을 유전자증폭(PCR) 검사 우선순위로 두는 진단검사 전략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하루 75만건 정도인 검사 역량을 85만건으로 늘리는 한편, 후순위 검사자들에게 보완적으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 오미크론 점유율은 10% 내외 수준이나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문가 예측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를 기록했다. 12월 넷째주 3.7%였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다섯째주 8.8%로 오르더니 지난주 10%를 넘어섰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의 파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되기 전에 기존의 방역관리 체계와 의료 대응 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중증으로 이환될 우려가 있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접촉자, 요양시설 근무자 등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사람을 유전자증폭 검사 우선순위에 두는 검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외의 분들은 피시아르 검사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계획에 따라서 차순위로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 이에 속하지 않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기 위해 유전자증폭 검사 역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유전자증폭) 검사 능력과 검사의 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75만건 정도를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기 위해 (총) 85만건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멸공’ 윤석열, 멸치 조림용 들고 “육수 내려고”…인증샷 비판론
- [편집국에서] 관종의 횃불
- “너네 집 전세야?” 월급으론 따라갈 수 없는 집값
- 퇴근길 눈소식…내일부터 한파·빙판길 대비하세요
-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첫날…“못 들어가요? ” “인증 어떻게?”
- [리얼미터] 이재명 40.1% 윤석열 34.1% 안철수 11.1%
- 소상공인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19일부터 신청
- ‘민주화운동가’ 고 배은심 여사, 아들 이한열 있는 망월동서 영면
-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오영수…“생애 처음 내게 ‘괜찮은 놈이야’”
- 이재명 ‘나의 아저씨법’ 공약…“미성년 ‘빚 대물림 고리’ 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