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금전 비위' 버스회사 임직원 경찰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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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정규직 전환 채용 금품 상납 요구 의혹과 관련해 사측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비정규직 기사로부터 채용 전환을 빌미로 금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시내버스 운수회사 임직원 2명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후 유족과 운수회사 노조 측은 A씨가 생전에 남긴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채용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말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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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규직 전환채용' 빌미 금품 상납 의혹…2명 입건
'부조리 토로' 뒤 극단적 선택한 기사 유족이 고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버스 기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정규직 전환 채용 금품 상납 요구 의혹과 관련해 사측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비정규직 기사로부터 채용 전환을 빌미로 금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시내버스 운수회사 임직원 2명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같은 회사 기사 A씨는 금품 상납 요구, 교통사고 합의금 떠넘기기 등 사내 부조리가 있었다고 가족들에게 토로하다, 지난해 6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유족과 운수회사 노조 측은 A씨가 생전에 남긴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채용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말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발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사측 임직원 2명을 형사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관련 혐의를 받는 임직원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에 따른 혐의 사실이 있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고용노동청도 해당 운수회사에 대한 진정을 접수,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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