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이진화 개인전 '책에 그림을 그리다' 전시

윤난슬 2022. 1.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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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작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 무료대관 공모 전시'에 당선된 이진화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무료대관 공모 전시 사업은 전주 시민들에게 예술,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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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영화제작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 무료대관 공모 전시'에 당선된 이진화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사진=전주영화제작소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영화제작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 무료대관 공모 전시'에 당선된 이진화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무료대관 공모 전시 사업은 전주 시민들에게 예술,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이 작가의 '책에 그림을 그리다' 전시는 헌 책을 활용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 작가는 도서관에서 훼손되고 오래돼 버려지는 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후 '예술도 환경문제를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 버려진 책들을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시회를 통해 더불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명 존중,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종이문화의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가는 리사이클링 페이퍼아티스트로 종이문화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2018년 3월 우진갤러리에서 연 '천년전주의 꽃' 그룹전을 시작으로 매해 꾸준히 개인전과 그룹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북공예협동조합 특별상을 비롯해 무등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수공예문화상품 공모대전 등에 입선했으며, 최근에는 제16회 온고을미술대전 특선, 제27회 전국한지공예대전 특선을 받았다.

전주영화제작소 관계자는 "의미 없이 버려지고 폐기되는 책들을 어떻게 하면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을까 하는 작가의 고민에서 시작된 작품들로 꾸며졌다"며 "작가가 오래된 책이 주는 의미와 자기만의 감성을 담은 느낌을 작품에 담고 책들에게 온기와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뜻깊은 전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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