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꽉 채워 맞아야지"..N차접종 우려에 3차 백신 최대한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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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도 맞아야 할 것 같은데, 6개월 꽉 채워서 맞으려고요."
인천·대전 등 지역 지역 맘카페에는 최근 '3차 접종 언제로 예약했나요' 등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묻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자마자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을 후회하는 글도 있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예약을 최대한 미루겠다는 글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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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4차도 맞아야 할 것 같은데, 6개월 꽉 채워서 맞으려고요.”
인천·대전 등 지역 지역 맘카페에는 최근 ‘3차 접종 언제로 예약했나요’ 등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묻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댓글에는 90일 지나자마자 접종했다는 이들도 있지만 4차 접종이 걱정돼 최대한 미룬다는 글이 이어졌다. “4차 맞으라고 할까봐 최대한 많이 안 맞으려고 6개월 직전으로 예약했다”, “직업상 문제 없다면 최대한 늦게 맞는 게 상책”, “선택의 문제지만 유효기간 딱 채우고 맞으려고 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자마자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을 후회하는 글도 있다. 한 네티즌은 “독려 문자를 보고 바로 90일 지나자마자 맞았는데, 방역패스 유효기간 종료 시기만 앞당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예약을 최대한 미루겠다는 글이 많아지고 있다.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지만, 180일인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지나기 직전에 맞으라는 권유를 듣고 접종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이상 접종을 해야 할지도 모르니 조금이라도 백신 접종 횟수를 줄이려면 접종 간격을 벌리는 게 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을 기준으로 18~59세 인구 중 1245만 명이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다. 하지만 3차 접종 대상자가 가운데 청장년츠의 실제 접종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준 ▷50대 54% ▷40대 32% ▷30대 32.6% ▷20대 26.3% ▷18~19세 51%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자의 87.3%가 3차 백신을 맞은 60대 이상과 비교하면 저조한 비율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늦어도 접종 완료 5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 연말 MBC뉴스외전에서 “3차 접종은 꼭 해야 한다”면서 “다만 굳이 3개월에 다 줄 서서 맞아야 할 것이냐. 정말 젊고 건강한 20대가. 그 경우에는 조금 기다렸다가 상황을 보면서 4개월째도 좋고 5개월째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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