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흘에 한번 '경제 총화'.."폭 넓혀서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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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경제계획 두 번째해에 접어든 북한이 성과 달성을 위해 총화의 폭을 넓히고, 주기를 단축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인민경제계획은 순별, 월별, 분기별로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월별, 분기별로 진행하던 생산 총화 주기를 열흘로 단축해 경제계획 수행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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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화 주기 단축, 경제계획 이행 차질에 신속 대응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5개년 경제계획 두 번째해에 접어든 북한이 성과 달성을 위해 총화의 폭을 넓히고, 주기를 단축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인민경제계획은 순별, 월별, 분기별로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해 인민경 제 수행에 있어 '일련의 편향'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총화를 제시했다.
신문은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일부 단위에서는 불리한 조건과 이러저러한 이유를 내대고 맡겨진 인민경제계획 수행을 늦잡다가 월말, 분기 말에 가서 들볶으며 수행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없지 않았다"라며 "결국 인민경제의 전반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계획을 미루지도 당기지도 말고 순별, 월별, 분기별로 세워놓은 그대로 수행할 때"에 이 같은 편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월별, 분기별로 진행하던 생산 총화 주기를 열흘로 단축해 경제계획 수행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총화 과정이 "생산에서 걸리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신속 정확한 해결책을 찾아 실천에 옮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문은 또 엄격하고 실속 있는 생산총화를 주문하면서 "자기 단위의 생산 실적은 물론 연관 단위에 보장해야 할 생산물의 공급 정형과 그 질 보장 정형에 이르기까지 엄격히 따지면서 총화의 폭을 넓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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