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부터 외규장각 의궤까지.. 새해도 박물관서 '눈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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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壬寅)년 새해에도 이건희컬렉션부터 외규장각 의궤, 백제 귀걸이, 경주 낭산 유물에 이르기까지 박물관 및 역사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줄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진다.
2022년 봄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이건희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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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등 전시 다채
임인(壬寅)년 새해에도 이건희컬렉션부터 외규장각 의궤, 백제 귀걸이, 경주 낭산 유물에 이르기까지 박물관 및 역사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줄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진다.
2022년 봄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이건희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이다.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중앙박물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오는 4월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의 특징은 한마디로 ‘이건희컬렉션의 모든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일부 공개한 것과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모든 기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이건희컬렉션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중앙박물관은 하반기에는 지난 2011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전시를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2018년 ‘황금문명 엘도라도’ 특별전에 이은 4년 만의 중남미 문화재 전시인 아스테카 특별전(5월), 유럽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 미술품 특별전(하반기)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특별전으로 큰 호응을 얻은 국립공주박물관은 9월 ‘백제의 귀걸이’ 특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귀걸이를 중심으로 당시 백제 금속공예 기술의 우수성과 백제인의 미의식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사천왕사와 망덕사, 황복사 등 신라·통일신라 시대 주요 사찰과 유적이 밀집한 경주 낭산을 주제로 한 ‘낭산 : 도리천 가는 길’ 특별전을 6월 중순 선보인다. 11월에는 금령총 발굴 성과를 담은 특별전도 계획 중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속학의 주춧돌을 놓은 조선민속학회 창립 90주년을 맞아 관련 특별전을 연다. 4월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석남 송석하(1904∼1948) 등 초기 민속학자와 조선민속학회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10월에는 코로나19라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 우리 생활 속에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미지를 돌아보는 ‘길상 문양’ 특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설립 10주년을 맞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하반기에 환수 문화재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가 천도교 소년회가 어린이날 행사를 연 지 100년이 되는 해임을 감안, 5월을 전후해 어린이와 동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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