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키움 투수 브리검, 대만 웨이추안으로 복귀

김희준 2022. 1.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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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34)이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추안 드래건스로 복귀했다.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0일(한국시간) 브리검이 웨이추안과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계약하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브리검은 2017~2021년 키움에서 뛰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 재계약하지 못한 브리검은 2021시즌을 웨이추안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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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키움에서 뛰다 가정사로 후반기 팀 합류 불발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34)이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추안 드래건스로 복귀했다.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0일(한국시간) 브리검이 웨이추안과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계약하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브리검은 2017~2021년 키움에서 뛰었다.

브리검은 KBO리그에서 뛰는 4시즌 동안 통산 114경기에 등판해 50승 26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거뒀다.

2020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 재계약하지 못한 브리검은 2021시즌을 웨이추안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새 외국인 투수로 조쉬 스미스를 영입했던 키움은 2경기 만에 방출을 선택하고 다시 브리검과 손을 잡았다.

브리검은 2021시즌 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내의 출산 때문에 2020 도쿄올림픽 휴식기를 이용해 지난해 7월 미국으로 돌아갔던 브리검은 가정사가 겹치면서 후반기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해 9월 브리검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1년 동안 한국에서 뛸 수 없게 된 브리검은 다시 대만으로 눈을 돌렸고, 다시 웨이추안과 복귀했다.

브리검은 올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에 오기 전 웨이추안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60으로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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