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못 온 브리검, 다시 대만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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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34)은 2017년 키움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승수를 거둔 뒤 2020년에는 9승을 거두는 등 4년간 43승을 거두며 키움의 1선발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 잦은 부상 탓에 21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하면서 2021년 재계약에 실패하며 한국을 떠나 대만리그에 정착했다.
하지만 브리검은 대만리그 호투를 발판삼아 2021시즌 KBO리그에 복귀했다.
그런데 브리검은 2021시즌을 채 마치지 못하고 다시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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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리검은 대만리그 호투를 발판삼아 2021시즌 KBO리그에 복귀했다. 키움이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의 부진에 단 2경기 등판 만에 교체를 결정하고 대체 선수로 브리검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리검은 2021시즌을 채 마치지 못하고 다시 한국을 떠났다. 10경기를 던지면서 7승3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 중이던 그는 임신 중이던 아내의 건강 문제로 잠시 미국에 다녀오기로 했지만 이후 여려 가정사가 겹쳤다는 이유로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
다시 한국행이 힘겨워진 브리검이 결국 대만리그로 돌아갔다. 브리검은 10일 지난해 뛰었던 웨이취엔 드래곤스와 계약했다고 10일 전해졌다. 한때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한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지난해 뛰었던 웨이취엔 유니폼을 입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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