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단기사채 자금조달 1243조7000억
[파이낸셜뉴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243.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1031조3000억원) 대비 20.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일평균 발행금액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단기사채 발행량은 제도 도입(2013년 1월15일) 이후 대체로 증가세를 보여 왔다. 2021년까지 총 8150조30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지난해 종류별로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830조6000억원) 대비 22.9% 증가한 1020.8조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200조7000억원) 대비 11.1% 증가한 222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외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 STB, PF 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 STB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전년(1028.1조원) 대비 20.5% 증가한 1238.7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99.6%)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A2, A3, B이하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이 중 A1등급의 발행이 1172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4.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715조원), 유동화회사(222조9000억원), 카드·캐피탈등 기타금융업(202조4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03조4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종류별 발행현황을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1020조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830조6000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22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200조7000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AB단기사채는 99조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104조4000억원) 대비 4.4% 감소했다. PF AB단기사채는 123조1000억원이 발행돼 전년(96조3000억원) 대비 27.8% 증가했다.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전년(1028.1조원) 대비 20.5% 증가한 1238.7조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3개월 이내)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증권신고서 제출 시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 발생으로 만기 3개월 이내 발행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초단기물(7일물 이내)은 782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636.9조원) 대비 22.9% 증가했다. 전체 발행의 6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초단기물 중 증권회사의 발행액은 624조4000억원으로 전년(511조6000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전체 초단기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79.8%)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A1(1172조원), A2(55조원), A3(14조원), B이하(1조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A1 및 A3 등급에서 전년 대비 발행량이 증가했다. 이 중 A1 발행이 전년 대비 23.8% 증가하며 가장 크게 늘었다.
A2 및 B 이하 등급에서는 전년 대비 발행량이 감소했다. 이 중 B 이하 등급 발행이 전년 대비 50%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A1등급이 전체의 94.3%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715조원), 유동화회사(222조9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202조4000억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103조4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715조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량에서 가장 큰 비중인 57.5%를 차지했다. 전년(577조8000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
유동화회사는 222조9000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량의 17.9%를 차지했다. 전년(200.7조원) 대비 11.1% 증가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에서는 202조4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량의 16.3%를 차지했다. 전년(165조9000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일반기업 및 공기업 등에서는 103조4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량의 8.3%를 차지했다. 전년(86조900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