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린 최종일에도' 임성재, 새해 첫 대회 공동 8위..왕중왕전 2연속 톱10 [PGA]

권준혁 기자 2022. 1.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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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호랑이 띠' 임성재(24)가 좋은 기운을 가지고 첫 출격한 2022년 새해 첫 대회의 최종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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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FR..김시우는 23위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998년생 '호랑이 띠' 임성재(24)가 좋은 기운을 가지고 첫 출격한 2022년 새해 첫 대회의 최종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대회 오프닝 첫날과 둘째 날 6언더파씩 때려 이틀간 공동 5위를 달린 임성재는 셋째 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까지 오르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샷과 퍼트가 따라주지 않은 4라운드에서 기대만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작년에는 처음 나와 공동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PGA 투어 '왕중왕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참가해 38명이 필드를 채웠다.



이날 2020-21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인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단둘이 동반 플레이한 임성재는 첫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 러프로 보냈다. 



4번홀(파4) 프린지에서 3.5m 첫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6번홀(파4)에서 또 티샷 슬라이스가 난 여파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9번홀(파5)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인 임성재는 티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284야드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안정적인 공략을 보여준 15번홀(파5)에서도 1.5m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는 어프로치 샷이 우측으로 빗나간 18번홀(파5)에서도 플레이가 꼬였지만, 그래도 8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안을 받았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2라운드 때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던 김시우(27)는 3, 4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최종일에는 1번홀(파4)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나와 벌타를 받았고, 결국 더블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은 김시우는 5번(파5)과 6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아 만회했고, 이후로도 버디 3개를 추가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올해 왕중왕전에 첫 참가한 이경훈(31)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나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67타(6언더파)를 써냈다. 



다만, 늦게 발동이 걸린 게 다소 아쉬운 이경훈은 공동 33위(13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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