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대치 밑돈 영업익으로 투심 위축..4% 넘게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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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4% 넘게 내리고 있다.
역대 최대 매출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업이익 발표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7일 발표한 작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74조7219억원, 영업이익은 3조867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선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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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기대치 밑돌아
LG전자가 4% 넘게 내리고 있다. 역대 최대 매출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업이익 발표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1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4.36%) 내린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7일 발표한 작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74조7219억원, 영업이익은 3조86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고, 영업이익은 2020년(3조9천억원) 다음으로 많았다.
다만 시장에선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열사의 특별 성과급 반영, 가전(H&A)과 TV 영업이익률 물류비용 상승, 일부 원재료 부담 가중 등으로 (영업이익이) 추정 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전장(VS) 부문도 일부 반도체의 공급 차질로 인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소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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